한국컴퓨터 계열사인 한컴테크(대표 김대호 http://www.hti.co.kr)가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사업 강화에 나섰다.
한컴테크가 추진하는 사업강화의 골자는 금융권 중심의 DVR사업을 대리점 기반의 유통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21일부터 대리점 모집에 들어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DVR가 IT업종 중 수익창출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데 일반 유통 시장에 마케팅을 집중하는 회사가 거의 없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모기업인 한국컴퓨터의 금융권 유지보수를 주력사업으로 하면서 지방 소도시까지 포괄하는 전국적 고객지원망을 구축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DVR업체의 고객지원이 부족해 소비자의 불만이 높아지는 추세로 내수 시장의 향배는 안정적인 고객지원 조직이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리점 모집에 앞서 한컴테크는 DVR 유통전략의 핵심으로 지난달까지 전국적으로 160명의 장애 대응 요원 교육을 실시했다. 또 이 회사는 설치가 간편한 DVR 제품과 무선카메라 제품을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DVR 부문에서 9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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