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현직 교사들이 주축이 돼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 학습실이 가정학습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21일 대전동부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특색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동부 사이버 학습실(http://www.djdbe.go.kr)’의 이용 학생 수가 초등학생 5만1770명, 중학생 8만5307명 등 9월 말 현재 총 3만7000명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동부교육청 관내 전체 학생 5만9009명이 적어도 2회 정도는 이 교육 사이트를 이용한 것이다.
이같은 사이버 학습실 운영에 따라 동부교육청은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함께 창의력 및 사고력 신장, 교사와 학생간 공동 사이버 공간 활용 확대, 컴퓨터 활용과 정보활용 능력의 순기능 기반 조성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양질의 학습과제를 전문관리교사가 탑재·관리토록 함으로써 일반 사교육비 절감에도 톡톡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이버 학습실은 관내 초·중학교 교사 중 전문성과 정보활용 능력이 탁월한 교사 45명을 전문 관리교사로 위촉, 참여토록 함으로써 사이트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린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이버 학습실은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전과정에 걸쳐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 5개 과목으로 상설 운영되고 있으며 과목당 9명씩 45명의 현직 교사가 2주에 1회씩 정선된 시험과제를 출제하고 학생들이 과제 수행 후 교사의 모범 답안과 비교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동부교육청은 심화 학습 수준 중심으로 학습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성적 부진 학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본 학습 과정을 추가해 운영할 방침이다.
동부교육청 김애영 장학사는 “학생들의 반응이 좋게 나타남에 따라 내년부터는 현재의 사업 규모를 2배 정도 늘려 실시할 계획”이라며 “전국에 산재된 우수 교육 자료 및 평가 자료와 연계해 정보 활용도를 높여나가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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