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중형 스토리지 새 모델 출시

 한국EMC(대표 정형문)가 가격 대비 성능이 크게 향상된 중형 스토리지 ‘클라릭스’ 시리즈 신모델을 출시했다.

 16일 판매를 시작한 ‘클라릭스 CX400’<사진>은 한국EMC가 지난 9월 발표한 클라릭스 CX600의 하위 모델로 관리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의 기능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2Gb 파이버채널 네트워크 스토리지 제품으로 680MB/s 캐시 대역폭을 제공함으로써 동급 경쟁제품과 비교할 때 가격 대비 캐시 대역폭이 20% 이상 뛰어나다는 게 한국EMC 측의 설명이다.

 또한 EMC가 클라릭스시스템을 위해 개발한 단순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모듈러 디자인과 장기간의 테스트를 거친 플레어(FLARE) 운용체계를 통해 구현되며 기존 시메트릭스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오토IS의 통합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상위 모델로의 업그레이드도 간편하다.

 한국EMC의 관계자는 “CX400의 대역폭당 제품 가격이 130달러로 경쟁제품인 IBM T500의 170달러, HP MA8000의 430달러, 선의 3910 540달러 등에 비해 파격적으로 저렴하다”며“실제 공급가격도 경쟁제품보다 싸게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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