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진영의 최대 원군인 한국IBM(대표 신재철)이 자사의 주요 파트너사로 구성된 리눅스 영업 협력 네트워크를 결성하고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리눅스 확산작업에 본격 나선다.
한국IBM은 리눅스 영업 협력망인 ‘리코넷(리눅스 코네트워크)’을 이달 24일 열리는 리눅스엑스포에서 공식 출범키로 하고 현재 자사의 150여개 파트너사 중 참여업체를 선정중이다.
한국IBM은 그동안 주로 리눅스원 등 리눅스 전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리눅스 영업을 전개해왔으나 엔터프라이즈 시장공략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기존 자사 채널을 리눅스 영업에 적극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 통신 등 대형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대한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코넷을 통한 리눅스 고객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물론 참여업체간 협력을 통해 리눅스 영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한국IBM은 150여개 협력사 중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ISV)를 제외한 시스템통합(SI), 솔루션 부문 등에서 14개 업체를 리코넷 참여업체로 선정했으며 추가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리코넷 참여기업은 한국IBM의 다양한 리눅스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우선적으로 받게 되며 업체간 정보공유 등으로 영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IBM 리눅스사업부 이숙방 실장은 “기존 IBM의 채널 중 리눅스 영업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업체들을 엄선해 리코넷을 결성하게 됐다”며 “금융권 등 전통적으로 IBM의 영향력이 강한 고객사이트를 중심으로 리눅스 보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IBM은 지난해 리눅스 사업을 개시한 이후 올해 리눅스 부문의 매출이 전년대비 50% 가깝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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