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기관인 SGS-KES(대표 김영래)가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공인시험성적서(CBTL)를 발행하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SGS-KES는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EE) 심의를 거쳐 가정용 전기·전자기기, 사무용 정보통신기기 전분야에서 회원국간 인증을 상호인정하는 CBTL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CBTL은 전세계적으로 45개 회원국의 국제공인시험소에서만 발행할 수 있는 것으로 세계 50여개국에서 통용된다.
따라서 앞으로 국내 수출업체들은 SGS-KES가 국내에서 발행하는 공인시험성적서를 수출국 인증기관에 제출하면 해당 국가의 안전인증을 취득할 수 있어 인증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수출업체가 전기용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경우 해당 국가의 안전규격에 대한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해외 기관을 통해 안전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시험시료 및 관련 자료를 해당 국가 인증기관에 제출해야 함은 물론 인증을 받기까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SGS-KES의 김영래 사장은 “현재 국내의 CBTL기관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전기전자시험연구원(KETI) 등이 있으나 SGS-KES는 정통부의 시험인증 지정기관으로 등록돼 있어 MIC 인증은 물론 미국의 FCC, 일본의 VCCI 인증서비스도 가능하다”며 “특히 이번에 추가된 CBTL 발급사업 외에도 현재 SGS그룹이 서비스하고 있는 TUV-SGS마크·FIMKO마크·CE마크, 러시아 GOST마크, 미국의 NRTL마크 등 토털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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