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8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집행위원회에서 현지 실사를 거쳐 국내 LME창고를 운영할 5개 업체를 최종적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영국·미국 등에 이어 세계에서 13번째,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일본에 이어 3번째로 LME창고 보유국이 됐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세방기업 등 부산지역 3개 업체, 스타인벡 등 광양지역 2개 업체 등 총 5개 업체다.
국내 LME창고는 부산시와 광양시 지역에서 세방기업 등 국내 업체와 네덜란드 스타인벡사 등 외국기업이 합작 형태로 운영하게 되며 알루미늄·전기동·니켈·주석 등 4개 비철금속을 취급하게 된다.
이번 LME창고 유치로 우리나라는 비상사태 시 각종 비철금속 확보가 쉬워지고 1개월 이상의 간접비축 효과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또 창고 증권 유통으로 조달청 등 관련 업계의 자금순환을 촉진시키고 연간 1200만달러 상당의 물류거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세계 5위의 비철금속 수요 시장인 우리나라가 아시아 물류 중심기지로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며 “향후 민간 수요업체와도 협력체제를 구축, 국내 선물거래 기반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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