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등록기업의 78%는 공시전담조직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11일부터 7월 10일까지 거래소 상장 및 코스닥 등록기업 1254개사를 대상으로 기업공시환경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공시전담조직을 설치하지 않은 기업은 977개로 78%를 차지했다. 또 공시전담조직의 전체 업무중 공시업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50% 미만인 기업도 86.3%에 달해 기업들이 공시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내 공시담당자수는 1명이 53.9%(670개)로 가장 많았고 2명도 27.2%(338개)로 집계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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