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내년에 정규직 집배원이 매년 500명씩, 총 1000명 증원된다.
또한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04년까지 모든 집배원에 PDA가 지급된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대도시 집배원들이 인력부족으로 장시간 격무에 시달린다는 지적에 따라 이와 같은 업무부담 경감대책을 마련, 체신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4일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소포우편물 배달업무, 대단위 아파트단지 배달업무 등을 아웃소싱하고 1800여명의 파트타임 근로자 투입 등 경영합리화를 통해 집배원의 초과근무시간을 월 70시간 정도(하루평균 3시간 이내)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현재 대도시지역의 집배원은 월 124시간(하루평균 4.8시간)의 초과근무로 장시간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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