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하반기들어 최대 규모의 메트로이더넷스위치 도입에 나선다.
KT는 최근 메트로이더넷망 확충을 위해 메트로집선스위치 65대와 중소형 구내장비 1200대 입찰을 공고하고 공급자 선정에 들어갔다.
이번 입찰은 하반기들어 최대인 50억∼60억원 규모로 예상돼 관련 업체들의 수주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엔토피아스위치와 소용량 메트로스위치를 중용량 메트로스위치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 메트로집선스위치 부문에서는 지난해 메트로이더넷스위치 시장을 독식한 리버스톤네트웍스코리아와 올들어 KT 엔토피아스위치 사업권을 잇따라 수주한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최근 메트로이더넷스위치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등 외산 업체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중형 구내장비 100대와 소형 구내장비 1100대를 도입하는 구내장비 입찰에서는 국산 업체들이 격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각종 통신사업자의 중소형 메트로이더넷스위치 부문을 독식하다시피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다산네트웍스를 비롯해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로커스네트웍스 등이 이번 입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편 이번 입찰은 지난 상반기부터 통신사업자가 실시한 메트로이더넷스위치 입찰의 낙찰 가격이 급속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상반기에 몇몇 업체가 출혈을 감수하며 저가 공세를 펼쳤던 만큼 이같은 현상이 이번에도 되풀이될지 선정결과에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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