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멀티캡(대표 김인철 http://www.multicav.co.kr)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지문인식도어락과 CD오거나이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문인식도어락업체인 시큐원과 제휴한 데 이어 CD오거나이저 원천기술업체인 스토렉스에 투자하는 등 신규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문인식도어락은 지문을 인식해 문을 개폐할 수 있는 새로운 문장금장치로 현대멀티캡은 10월 중순 홈쇼핑을 통해 제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멀티캡이 출시하는 CD오거나이저는 컴퓨터와 연계해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CD 데이터관리 및 보관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 CD오거나이저는 파일명 검색, 즐겨찾기, 자동리스트, CD대여 등의 편리한 기능 및 제품 한 대당 모든 종류의 CD를 75장까지 관리할 수 있으며 최대 127대를 연결해 9525장까지의 대용량 디스크관리도 가능하다. 현대멀티캡은 이 제품을 개인에서 일반기업·관공서·학교 등에 공급하는 한편 연말까지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3만5000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현대멀티캡측은 “국내 PC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업체간 출혈경쟁 격화로 인한 PC사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위축돼 사업 다각화를 통해 활로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신규사업을 맡을 전담조직을 신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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