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들이 잇따른 장비 공급 및 수주계약으로 오랜만에 동반 상승했다.
1일 동양텔레콤, 콤텍시스템, 서화정보통신, 디지털온넷 등 유무선 통신장비 업체들은 각각 10억∼90억원 규모에 달하는 중소형 통신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통신전송시스템 및 방송수신기 생산업체인 동양텔레콤은 1일 파워콤과 60억원 규모의 동축케이블(HFC)망 전송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6.67% 오른 144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폭주해 전날 1만9700주에서 8만8000주로 4배 이상 늘었다.
콤텍시스템도 이날 온라인복권 서비스업체인 KLS이 발주한 93억원 규모 온라인복권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공시에 힘입어 전날보다 7.14%나 오른 1425원에 장을 마쳤다.
서화정보통신 역시 SK텔레시스와 14억4000만원 규모의 주파수공용화중계기 공급 계약을 체결, 이날 2.88% 상승한 107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지털온넷도 디지털웨이브에 19억원 규모의 통신장비를 공급키로 했다는 공시로 전날보다 2.81% 오른 32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 통신장비 전문 애널리스트는 “장비 공급 재료가 주가에 일시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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