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월 결산법인중 정보기술(IT) 기업의 실적이 비IT, 금융업종의 실적에 비해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코스닥증권시장이 발표한 26개 코스닥 6월 결산법인의 2001 사업연도 실적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업종의 실적호조세가 두드러진 반면 다산씨앤드아이, 현주컴퓨터, 서울시스템 등 주요 IT기업은 적자상황을 지속했다.
마크로젠, 예당엔터테인먼트, 이노디지털, 티피씨메카트로닉스 등은 매출에서 전년 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성적을 거뒀지만 영업이익, 순이익 등 수익성면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6월 결산 26개 법인 전체적으로는 비IT기업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한 1조371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모두 흑자전환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거래소 21개 6월 결산법인도 총매출에서 3조250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2%의 증가세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의 683억원에서 무려 539.5%나 늘어난 4368억원을 기록했다.
IT기업으로는 유일하게 6월 결산법인인 인터피온반도체는 매출액이 29.41%나 감소한 것을 비롯해 영업, 경상,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하는 등 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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