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 http://www.sewon-tele.com)은 홍콩의 FTI사와 1500억원 규모의 GPRS 컬러단말기 및 cdma2000 1x 단말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원텔레콤측은 이 계약으로 10월부터 내년 9월말까지 1년동안 GPRS 컬러단말기(모델명 SG-4500) 36만대를 공급하며, 오는 11월부터 1년간 cdma2000 1x 단말기(모델명 CCE-510X) 30만대를 공급하게 된다. 세원의 공급물량은 총 66만대 1450억원(초도물량 단가기준) 규모에 이른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GPRS 컬러단말기는 6만5000컬러의 듀얼폴더 타입의 소형 단말기로, 지난3월 독일 하노버시에서 열린 세빗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이면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세원은 이 모델을 중심으로 중국에 이어 유럽 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범 세원텔레콤 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시장에 GPRS 단말기 및 cdma2000 1x 단말기 등 차세대 단말기를 선보이면서 중화권 시장에서 세원의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내놓는 데 개발력을 집중해 오는2004년까지 중국내 5위권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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