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설비품질인증(EEC) 기업도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기술우대보증 혜택을 받게 된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박봉수)은 EEC 분야도 기술우대보증 대상에 포함해 지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EEC(Environmental Equipment Certification)는 환경설비의 설계와 제조 능력을 갖추고 국내 설계·제조기술에 의해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EEC기업을 기술신보가 기술우대보증 대상기업으로 추가해 우대지원하게 됨에 따라 대기·수질·폐기물 등 환경분야 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이 분야의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4년부터 시행해온 기술우대보증제도는 기술신보의 주력상품으로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5조8000억원을 보증했으며 연말까지 8조70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기술신보는 시설자금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모든 시설자금 보증업무 취급을 전영업점으로 확대한다.
그동안 보증금액이 10억원이 넘는 기업으로 매출액에 비해 대출금액이 과다할 경우(제조업의 경우 100%)에는 본부의 승인을 받아 지원할 수 있었으나 이번 조치의 시행으로 영업점에서 모든 시설자금에 대한 보증지원이 보다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게 됐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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