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텔스트라가 차세대 이통 표준으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2000’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11일 보도했다.
AWSJ에 따르면 텔스트라는 최근 제3세대 이통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표준기술 선정에 고심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의 일부 기업이 채택해 성공한 ‘cdma2000’을 유력한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텔스트라의 데이비드 토데이 부장은 “cdma2000을 채택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며 “한국 업체들과 일본의 KDDI 등이 현지 이동통신 시장에서 cdma2000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텔스트라가 cdma2000 기술을 채택할 경우 노키아 등 WCDMA 기술을 채택하고 있는 유럽 휴대폰 업체들로서는 엄청난 수의 잠재고객을 상실하는 결과를 초래해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텔스트라는 총 59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 호주 이통 시장 점유율이 45%에 달하는 최대 업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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