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수출 유망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국제규격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등 지역 기업 수출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광주시는 광산업과 정보기술(IT) 등 유망기업들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3년도 지역 기업 수출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책에 따르면 지역 수출업체들이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산업인 광산업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세계 일류 100대 상품’ 개발이 추진된다. 시는 이를 위해 각종 행정지원 외에 시 예산을 투입, 업체들에 개발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광산업·정보통신·벤처 등 5개 분야에서 각각 1개 업체를 발굴, 수출기술과 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베스트5 수출기업 지정·육성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업체들의 해외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UL(미국)·JIS(일본) 등 12개 분야의 국제규격인증마크 갖기 운동을 벌여 참여업체에 품목당 인증비용의 절반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미국·멕시코·영국·네덜란드·일본·중국 등 월드컵 참가국가의 바이어들을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기존 매년 3회에서 5회로 확대하고 전시박람회 참여횟수도 연 4회에서 6회로 늘리는 동시에 수출진흥기금도 7억원에서 40억원으로 확대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수출 관련 기관과 기업 대표들이 건의한 내용을 토대로 수출확대방안을 모색했다”며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유지하고 전문성을 살리는 시장개척단을 구성하는 등 지역업체들에 실질적인 수출진흥대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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