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온라인 광고업체 더블클릭이 프라이버시 정책을 공개하기로 했다.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더블클릭은 개인정보 수집 및 광고 서비스 관행과 관련한 정책을 공개하기로 뉴욕·캘리포니아·미시건 등 10개주 검찰총장과 합의했다.
이로써 더블클릭은 앞으로 프라이버시 정책을 개방하고 쿠키로 인해 발생한 과거 데이터를 제거하는 등 웹서핑 추적활동에 투명성을 기하고, 외부 업체를 고용해 합의내용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조사하는 한편 수사비용 등으로 45만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더블클릭은 그러나 이같은 합의가 불법 행위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각 주정부측은 소비자들이 (개인정보 정책) 관행을 알지 못할 경우 전자상거래에 대한 신뢰성을 갖기 힘들다면서 더블클릭에 대해 웹추적 관행을 공개할 것을 요청해왔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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