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kr)가 디지털 이미징 문화 조성을 통한 프린터 매출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프린터·디지털카메라 등 20여종의 디지털 이미징 신제품을 대대적으로 선보인 한국HP는 사용자가 이들 제품으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이미징 환경을 제시하는 데 마케팅 초점을 두고 이를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한국HP로서는 이례적으로 9월부터 2달간 투입될 광고비만 20억∼30억원을 책정했으며 광고 컨셉트도 성능 자체를 홍보하기보다는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강조하는 데 치중하기로 했다.
지난 25일까지 사흘간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프린터로 출력하는 등 디지털 이미징 체험행사를 가졌던 한국HP는 오는 9월에만 두 번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일반적인 사진전과는 달리 프린터로 출력한 사진만으로 전시가 꾸며지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이미징 관련 제품의 편리성·우수함·활용성 등을 일반인에게 널리 확산시켜 제품 사용을 확대시킬 복안이다. 한국HP는 오는 9월 11일부터 일주일간 비틀스의 미공개 사진을 전시하는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며 9월 25일에는 IT 관련 언론사 사진기자들과 함께 가칭 ‘IT 사진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HP IPG(Imaging&Printing Group) 마케팅 담당 정경원 이사는 “프린터 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했다는 지적이 있지만 HP 입장에서는 아직 목표물의 4% 밖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무궁무진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이미징 관련 제품의 활용성을 널리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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