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전국의 영업점을 판매와 마케팅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장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영업점 후선업무의 중앙센터 집중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프로세스혁신(BPR)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우리은행은 최근 본점 내 모의점포에서 1차 시스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실제업무 적용테스트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프로세스 변화에 대한 영업점과의 의견조율을 거쳐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개별 영업점 후선업무의 중앙집중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가계여신센터·기업여신센터·외환서비스센터·업무지원단으로 구성된 중앙집중화센터가 대출실행과 사후관리, 수출입처리 및 외환관리 등 기존 영업점의 과외 업무를 대신 처리함으로써 영업점의 고객 대응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점포에 구축된 이미징시스템은 기존에 수작업으로 하던 전표 입력작업 등을 자동화해 집중화센터로 보내고 전송된 정보는 워크플로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담당자에게 배분된다.
이와 함께 바코드시스템과 물류관리시스템이 필요없는 자원이동을 크게 줄일 뿐 아니라 시재관리시스템을 통해 각 영업점의 현금보유현황이 자동집계되는 등 영업점직원들의 업무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현재 기술적인 개발은 모두 끝나고 실제 적용만 남은 상태”라며 “BPR 프로젝트가 끝나면 영업점이 자산관리 상담, 금융상품 세일즈 중심의 마케팅 거점으로 바뀌면서 대 고객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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