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지난 2월 1000만달러 규모로 결성된 한중무선기술벤처펀드를 다음달까지 2750만달러 이상으로 늘린다.
22일 정통부는 중국 광시성 지방정부에서 한중무선기술벤처펀드에 500만달러 규모의 출자를 희망해옴에 따라 광시성 정부 출자금에 대한 매칭자금으로 500만달러와 국내 통신 관련 대기업의 참여를 통해 국내에서 총 1250달러의 자금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통부 관계자는 “올초부터 광시성 지방정부와 펀드 출자를 위한 접촉을 계속해왔다”며 “증자를 위해 더이상 투자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다음달 말까지는 추가 펀드 출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중무선기술벤처펀드는 지난 2월 중국 상하이시와 500만달러씩을 출자해 결성한 펀드로 국내는 TG아시아벤처스, 중국 측은 드래론테크벤처스가 업무집행조합원을 맡아 투자대상기업 선정 등 관련 업무를 공동진행하고 있다.
이 펀드는 IT 분야에서 정부간 처음으로 조성된 펀드로 이동통신·초고속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IT 분야에 전액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유럽형이동통신(GSM) 단말기, 중계기, 온라인 게임, 인터넷 플랫폼, ADSL 분야 업체들이 중국과 합작기업을 설립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펀드의 투자대상 기업 수는 10∼20개로 업체당 1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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