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성과를 이전받아 실용화를 추진하는 연구성과 실용화사업 대상으로 한국파워셀·아람바이오시스템·브이엠티 등 9개 중소 벤처기업을 선정, 총 11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에 기술이전에 성공한 과제는 KAIST·포항공대 등 6개 기관의 생명공학분야 기초 원천기술 3개 등을 포함 총 9개 기술이다.
한국파워셀은 대전 한밭대로부터 리튬이온 2차전지의 대용량화·박형화가 가능하도록 고분자 코팅층을 갖는 다공성 분리막 기술을, 아람바이오시스템은 KAIST로부터 단백질의 이동경로를 형광단백질을 이용해 관측하는 기술을 이전받게 된다. 또 브이엠티는 포항공대로부터 극청정 진공 체임버 제작기술을 이전받는다.
연구성과 실용화사업은 과기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초 원천 공공기술의 실용화와 민간이전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지원되는 과제는 BT·NT·ET·메카트로닉 분야에 한정해 공모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한편 과학기술부는 오는 9월에도 추가로 하반기 우수 연구성과 지원사업을 공모, 기초 원천 공공기술 중 우수 연구성과의 실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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