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반도체 판매가 지난 5월 113억7000만달러 규모에 달해 전달 110억7000만달러에 비해 2.8% 늘어났다고 반도체산업협회(SIA)가 밝혔다.
이같은 성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 특히 중국의 호조에 따른 것으로 5월 아태지역의 반도체 판매는 전달보다 4.8% 늘어나 전세계 시장의 37%를 차지했다. 또 PC를 제외한 무선·가전 등 대부분의 분야가 호조를 보인 것도 한 몫했다.
SIA의 사장인 조지 스칼리스는 성명서를 통해 “5월 반도체 판매는 지속되는 견실한 성장을 보여준다”며 “2분기는 4.7%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컴퓨터 분야는 침체된 반면 무선·가전 등을 포함한 다른 분야가 성장을 주도했다”며 “이는 플래시·디지털신호처리기(DSP)·시스템칩·아날로그칩 등의 판매를 신장시켰다”고 덧붙였다.
SIA는 무선·디지털가전 분야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여 2003년과 2004년 성장률이 각각 23.2%와 20.9%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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