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가 태국으로 수출된다.
온라인 게임업체 그라비티(대표 정병곤)는 태국 게임 유통업체 BM미디어의 자회사 아시아소프트와 최근 ‘라그나로크’ 태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라그나로크’는 최근 대만 소프트월드를 통해 대만에 서비스되기로 한 데 이어 태국에서도 이르면 다음달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그라비티 정병곤 사장은 “이미 영문 서버에서 라그나로크를 즐기고 있는 태국 가입자 수가 30만명에 달한다”며 “태국 정식 서비스 시 순매출의 30%를 러닝로열티로 받게 돼 앞으로 2년간 약 1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는 원작 만화를 소재로 한 팬터지풍의 롤플레잉게임으로 현재 국내에서 동시접속자가 최고 4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3D 배경에 2D 캐릭터를 조합한 만화 같은 캐릭터로 청소년층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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