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공략> 뮤탈리스크로 테란 제압하기

 

 최근 저그가 테란을 상대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유닛은 히드라리스크와 럴커다. 뮤탈리스크나 저글링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초반 견제용으로만 생산할 뿐 주력으로 삼지는 않는다. 같은 생산 자원이면 양적인 면에서 히드라리스크와 럴커가 보다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뮤탈리스크도 기동성 면에서 높은 효용을 지니고 있다. 또한 다수가 확보되면 공격력도 뛰어나다. 더구나 소수의 뮤탈을 생산한 이후 히드라·럴커로 체제를 전환하는 현 추세 때문에 중반 이후 뮤탈을 운용함으로써 상대의 허를 찌를 수 있다.

 테란은 저그의 뮤탈리스크 체제를 확인하더라도 럴커에 대비하기 위해 팩터리를 늘리고 탱크를 생산하는 데 가스를 소모한다. 최근에는 테란이 빠른 멀티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타포트 건설이 다소 늦은 편이다. 결과적으로 베슬 생산이 지연되어 마린·메딕만으로 뮤탈을 상대하게 된다. 이때 저글링과 뮤탈을 이용하면 테란의 유닛을 모두 파괴할 수 있다.

 

 뮤탈리스크를 활용한 전략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앞마당에 해처리를 건설한 이후, 세번째 해처리를 짓는다. 그 후 레어를 개발하는데, 남는 미네랄로 꾸준히 저글링을 생산한다. 저글링은 상대에게 발각되지 않도록 숨겨놓는 것이 좋다. 스파이어를 지으면서 테란의 초반 마린 푸시에 대비해 성큰 콜로니를 건설한다. 저글링이 많이 확보된 상태라면 성큰 콜로니를 무리해서 많이 건설할 필요는 없다. 뮤탈리스크가 생산되면 소수의 뮤탈리스크로 테란의 본진에서 게릴라전을 시도한다. 이때 뮤탈리스크의 숫자는 7기가 가장 적합하다. 뮤탈리스크 한기의 공격력은 9이므로 7기가 모이면 총 공격치가 63이 된다. 이때 HP 60인 SCV를 한번의 공격으로 제거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뮤탈리스크는 소수만 보여주고 나머지는 숨겨두는 것이 좋다. 히드라리스크 덴을 지어 상대를 현혹시키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테란이 마린과 메딕을 모아서 중앙으로 진출하면 숨겨둔 저글링·뮤탈리스크로 테란 유닛을 괴멸한다. 그리고 테란이 체제를 재정비하는 동안 2개의 멀티를 동시에 시도한다. 뮤탈리스크의 공격력·방어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스콜지를 동반해서 상대의 베슬을 제거한다. 스타포트에서 사이언스 베슬이 생산될 즈음 뮤탈리스크로 게릴라를 감행하고 스콜지를 이용해서 베슬을 강제 어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후 지속적으로 뮤탈리스크만 생산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베슬이 늘어나지 않도록 스콜지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의 병력 숫자를 체크하고 중앙 진출 여부를 계속적으로 지켜보면서 뮤탈·저글링을 이용한 ‘샌드위치 전술’ 내지는 ‘빈집털이’를 감행해야 한다. 하이브까지 업그레이드가 완성되면 가디언과 아드레날린 저글링을 생산해 완전히 승기를 잡을 수 있다.

 <박윤정·전 프로게이머 mito0s@hanmail.net>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