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최인호 애널리스트는 3일 중국 차이나유니콤의 CDMA네트워크 확장사업 입찰 연기로 투자심리 회복이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신장비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수요감소와 공급과잉으로 내수시장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차이나유니콤의 입찰도 연기됐다”며 “통신장비업체들의 이익 성장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CDMA 입찰에 참여하는 국내업체 가운데 삼성전자의 수주가 거의 확실한 만큼 에이스테크, 단암전자통신, 에스피컴텍 등 장비제조 협력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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