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업체들의 과다한 경품 제공과 충동적인 쇼호스트 멘트로 인해 소비자의 ‘홈쇼핑 중독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 http://www.cpb.or.kr)이 TV홈쇼핑 이용 경험이 있는 전국 7대 도시 거주 소비자 49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2.7%가 ‘상품이 소개되는 도중에 주문’을 하며 이 중에서 23.2%는 ‘사은품(경품)이나 가격할인 때문’에, 17.5%는 ‘계획에 없었으나 쇼호스트의 멘트에 자극받아’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조사대상 소비자의 3.7%는 심각한 ‘홈쇼핑 중독 위험집단’으로 분류됐는데 이들 대부분이 여성과 주부로 연간 구매횟수가 8.6회에 달해 전체 평균 4.2회보다 2배 이상 높았고 충동구매 경향도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대적으로 연령이 낮은 여성들이 홈쇼핑 중독현상을 보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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