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교수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5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재단은 “남 교수가 ‘펨토초 테라와트 레이저’ 발진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만들어진 레이저를 이용한 X선 연구성과를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해 왔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남 교수가 개발한 레이저 발진기는 매질로부터 레이저 빛을 발생시키는 주기인 ‘펄스’를 펨토(10의 15승분의 1)초 단위로 짧게 하면서 출력을 테라(10의 12승)W급으로 높일 수 있다. 시상식은 23일 채영복 과기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기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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