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케이블TV 방송사인 DBS대경방송(대표 김희선)은 지역내 가입자에게 초고속 인터넷 등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70억원을 투자, 네트워크망을 대폭 증설했다고 21일 밝혔다.
DBS대경방송은 최근 광케이블 증설, 방송 및 통신망 관리 시스템 등의 시설에 70억원을 투자해 초고속인터넷과 양방향 TV서비스인 디지털 케이블TV를 전송받을 수 있는 870㎒급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회사는 이번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기존 방송사업에 자체망을 활용한 초고속인터넷(eDBS), 인터넷 방송 등 통신서비스사업을 추가해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DBS대경방송은 또 이를 기반으로 올해안에 대구시와 경남·북도 등 각 지자체와 지역 케이블방송사, 지역 민방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그램공급업체(PP)를 개국할 예정이다.
DBS대경방송은 이를 위해 오는 7월쯤 PP개국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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