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은 오는 2003년 정보기술(IT)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업체를 입주시킬 ‘IT산업 특구’ 7, 8곳을 한번에 지정할 계획이라고 13일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 특구 내에 초고속 인터넷 등 IT기반 시설을 완비하는 것은 물론 입주 기업에 대해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IT 특구 구상은 IT 관련 기업의 지방 이주를 유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 특구들에 첨단 IT장비를 갖춘 창업센터를 세우고 IT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시설을 건립해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정부는 또 특구 내 IT 관련 기업에 대해 세금 감면이나 무이자 대출 등의 혜택도 고려중이다.
이 IT 특구 구상은 일본 경제재정정책자문회의가 추진중인 ‘경제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가타야마 토라노스케 총무성 장관이 발표했다. 그러나 재무성이 이러한 특혜 제공에 반대하고 있어 이 구상이 현실화되기까진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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