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대기업 CEO 및 교수들이 이공계 우수학생 확보와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을 비롯, 여종기 LG화학 사장, 이상철 KT 사장, 공대식 대영테크시스템 사장은 최근 서울대가 공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꿈나무 장학금’ 모금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서울대 공대는 우수학생 유치와 국가기술인력 육성을 위해 대학에 첫 발을 내딛는 이공계 신입생에게 장학금 수혜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로 ‘이공계 꿈나무 장학금’ 모금행사를 추진해 왔다.
공대 동창회측은 신입생의 입학금과 1·2학기 등록금 전액인 400만원을 1구좌로 동문들로부터 장학금을 출연받아 내년부터 해마다 신입생의 약 10%인 100명 가량에게 1학년 1·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공대측은 동창회와 함께 이달중으로 공대 동문들에게 ‘장학금 모금 참여 신청서’를 발송하는 등 ‘동문 1인당 1구좌 갖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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