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심공항터미널의 대주주인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공항터미널 매각을 위한 대상 사업자 접수 결과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운영업체인 한무쇼핑을 비롯해 아메스·MG캐피탈·라살 등 국내외 4개 업체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도심공항터미널의 주식을 63% 보유하고 있으며 금호그룹이 나머지 37%를 갖고 있다. 따라서 이번 매각건은 금호그룹과 협의해 지분 전량이 일괄처리된다.
문석호 무역협회 이사는 “매각대금으로 아셈회의장 건립 등에 소요된 차입금 상환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5년 설립돼 90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도심공항터미널은 지난해 400억원 매출에 102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바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