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KT민영화를 위해 보유중인 KT지분(28.37%, 8857만4429주)을 오는 17, 18일 이틀간 전략적 투자자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1일 “다음주중 KT주식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공기업 민영화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KT지분 매각 방안에 대해 위원들로부터 서면 결의를 받고 있으며 2일까지 접수해 이르면 3일 구체적인 일정과 매각 조건 등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주식 청약에 앞서 1주일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희망 가격과 물량에 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시장희망가격을 산출한 뒤 정부의 국유재산법에 의해 KT주식 가격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어 이 가격을 기준으로 17, 18일 이틀간 기관투자가들에게 KT 총 지분의 2% 범위안에서 희망물량 비율대로 주식을 배정하는 한편 대기업을 비롯한 전략적 투자자(5%)와 일반 투자자(1.83%)를 대상으로 주식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매각 일정이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이달중 매각 절차를 완료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4
[체험기] 발열·성능 다 잡은 '40만원대' 게이밍폰 샤오미 포코X7프로
-
5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6
TV 뺀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신고제로
-
7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8
삼성 갤럭시 점유율 하락…보급형 AI·슬림폰으로 반등 모색
-
9
추억의 IP 화려한 부활... 마비노기·RF 온라인 20년만의 귀환
-
10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