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단말기 가격을 고가정책으로 전환한다.
고덕준 모토로라코리아 상무는 26일 “컬러단말기 출시가 늦어지면서 가격정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앞으로는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제품들을 내놓을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고가모델을 주력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모토로라는 하반기에 6∼7개의 컬러단말기를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4개 정도가 TFT LCD를 채용한 초고가 단말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상무는 “4분기쯤 국내시장에서 소개된 적이 없는 깜짝 놀랄 만한 이동전화단말기를 내놓을 것”이라며 “고가정책으로 시장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모토로라의 가격정책 변화는 신제품 출시경쟁을 벌이며 전세계 CDMA 단말기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메이저 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CDMA 단말기의 테스트베드인 한국시장에서 국내 메이저 업체들에 더이상 밀리면 중국 등 고성장중인 세계 CDMA 시장에서 완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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