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대만 등을 중심으로 PC시장이 회복되면서 CD롬드라이브용 핵심부품인 스테핑모터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삼성전기·모아텍 등 주요업체들의 1분기 CD롬드라이브용 스테핑모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고 17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벵크(Benq)·라이트온 등 대만업체와 NEC 등 일본업체들의 발주물량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0% 증가한 270만개의 CD롬드라이브용 스핀들모터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또 2분기에는 이보다 20만대 가량 증가한 290만대 가량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효구 LG이노텍 상무는 “대만과 일본시장을 비롯한 세계 PC시장이 회복되고 있고 최근 현지 출신 직원과 엔지니어 경력을 가진 인력을 전면 배치하는 등 기술적인 문제를 현장에서 해결하려는 마케팅 전략이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재고가 소진되면서 스테핑모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 가량 증가했다.
모아텍(대표 임종관)은 총 800만∼900만개 정도를 판매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 정도 증가한 것이다. 모아텍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각각 월 250만개를 공급했으며 최근에는 NEC·소니·알프스 등 일본기업과 월 150만개의 공급계약을 체결,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판매량이 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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