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식기반과 연계한 연구·교육 담당 전자정부 연구센터 개소

 

 국가 정보화의 초석이 될 전자정부에 대해 민간부문의 체계적인 연구와 교육이 추진된다.

 KAIST테크노경영대학원(원장 박성주)은 정부지원사업 일환으로 국가지식기반과 연계된 전자정부 연구와 교육을 수행할 지식기반전자정부연구센터(이하 KeGRC)를 23일 출범키로 했다.

 KeGRC는 지금까지 개별 단위사업 관점에서 추진돼온 전자정부를 범국가적으로 조망, 전자정부의 올바른 발전상을 마련하고 국제 교류를 통해 선도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eGRC 센터장에는 KAIST테크노경영대학원 김성희 교수가 선임됐으며 교육 과정에는 한인구·이창양·이병태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KeGRC는 전자정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물론 공공부문 관련자들에게 최신 지식정보시스템에 관한 교육을 실시해 전문 지식과 국제적인 시야를 갖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KeGRC는 전자정부화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 및 민간기업 전자정부 솔루션에 대한 분석 등 기초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전자정부 선도 모델 연구개발과 이에 대한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김성희 KeGRC 센터장은 “지금까지의 전자정부연구가 개별 단위사업 관점에서 추진돼온 결과 통합적인 전자정부를 조감할 수 있는 청사진이 마련되지 못하고 전자정부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단계별 지침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KeGRC가 전자정부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지식기반의 통합적인 연구의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KeGRC는 센터 개소를 기념해 오는 6월 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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