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식관리시스템(KMS) 구축을 통한 지식경영을 선언했다.
경북도는 22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지사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 지식관리시스템인 ‘장자방’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가 구축한 장자방은 도청 내외의 지식과 노하우, 경험 등을 모든 직원들이 등록·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 했다.
장자방의 특징은 직원들이 업무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와 성공·실수사례, 아이디어 등 잠재적 지식을 가공한 뒤 형식지로 등록하고, 승인을 받으면 지식창고에 쌓는 것이다. 지식창고의 지식은 사용자의 조회수에 따라 평가되고 마일리지가 적용된다.
도는 이날 시연회에서 지식경영을 위한 공직자의 ‘5CP(Check Point)’라는 노하우를 장자방 ‘지식 1호’로 등록했다.
이의근 지사는 “지식경영은 직원들이 업무에서 얻은 노하우와 경험들을 공유함으로써 조직 전체의 문제를 해결하고 조직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이번 지식관리시스템을 시·군뿐만 아니라 기타 자방자치단체에 보급하고, 오는 8월께 자료를 추가로 구축, 성능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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