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인터넷을 타고.’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다 보면 뭔가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때 머릿속에 흔히 떠오르는 게 봉사활동을 해보자는 거다. 하지만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이런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가 쉽지 않다.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백혈병이나 이름도 생소한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보며 눈물짓는 것도 잠시 일상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하루에도 몇번씩 드나드는 인터넷을 활용해 평소 생각을 실천해 보자. 포털사이트를 돌아보면 각종 자원봉사모임이 있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
KT하이텔(대표 최문기)에서 펼쳐지고 있는 ‘단비에게 새 생명을’이란 캠페인도 이런 평소 생각을 실천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KT하이텔 메인화면에서는 최근 하이텔 주부동호회를 중심으로 전 동호회가 참여하고 있는 백혈병에 걸린 두살배기 ‘단비를 살리기 위한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두돌(2000년 7월생)이 채 안된 단비는 돌을 며칠 앞두고 급성 림프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병이 재발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데 오는 5월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하이텔에서는 주부 회원뿐만 아니라 다른 동호회 회원들도 성금모금, 헌혈증 전달, A형수혈 등에 적극 참여하며 따스한 온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하이텔 주부동호회(http://forum.hitel.net/jubu)는 동호회의 ‘사랑방 기금’을 아기 ‘단비’를 위해 전달하고 오는 5월 12일 잠실 아시아공원에서 바자도 여는 등 단비를 돕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자원봉사 모임에 가입하면 꾸준히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
다음(http://www.daum.net)에서는 여러가지 자원봉사 모임이 있는데 특히 단비와 같은 백혈병 어린이들을 돕는 모임도 10여개나 있다. 이중 2000년 10월에 만들어진 ‘별을 가꾸는 사람들’은 꽃동네, 장애재활원, 백혈병,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자원봉사 모임으로 회원수가 5000명에 가깝다. 이 모임에 참가하면 간단하게 백혈병 어린이를 후원할 수도 있고 직접 장애재활원이나 꽃동네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할 수도 있다. 2000년 8월 만들어진 해솔지기는 백혈병 어린이만을 위한 자원봉사 모임이다.
프리챌(http://www.freechal.com)에서도 새빛누리회·불휘·참사랑·나래 등 30개가 넘는 자원봉사 모임을 찾을 수 있다. 이중 나래는 보육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대학생 자원봉사 동아리며 참사랑은 교직원들로 구성된 불우이웃돕기 모임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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