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6년이면 ‘연장이 부족해 일 못한다’는 변명을 늘어놓을 수 없게 된다. 산골·낙도 등 오지까지 정보통신 인프라가 설치되는 등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보통신의 기초 인프라인 초고속인터넷이 앞으로 보편적으로 서비스된다. 현 840여만에 이르는 초고속인터넷 이용가구수가 오는 2006년에는 1400만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유선 네트워크 설치가 어려운 산골·낙도 등에는 위성 인터넷 등을 통해 인터넷사용이 가능해진다.
인터넷 사용인구도 현재 55.6%에서 9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이미 지난해 전국 학교에 초고속인터넷과 PC를 완비했으며 PC 1대당 사용자수도 5명 이내로 줄일 방침이다. 또한 성인인구 정보통신 평생학습 참여율도 현재 17%에서 30%로 높이는 등 정보화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정보통신 산업 생산액도 2006년에는 276조원으로 현재 150조원에서 크게 올라서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12.9%에서 17.0%로 커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348억달러를 기록한 정보통신 분야 수출도 두배 이상 규모가 커진 89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06년에는 모든 민원을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게 되며 전가구의 절반 이상이 디지털TV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환경이 조성되면 현재 세계 19위인 한국의 정보화 수준이 10위권으로 진입,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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