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왕 대한민국학술원 회장과 강신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이 과학기술훈장 최고등급(1등급)인 창조장 서훈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부는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기술진흥 유공자 80명의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창조장 서훈자로 선정된 이호왕 회장은 세계 최초로 유행성 출혈열의 병원체를 발견하고 예방백신까지 개발한 공로로, 강신호 회장은 민간 과학기술연구소를 1만개로 확대하고 기업의 기술혁신 풍토를 조성했으며 신약연구 개발을 선도한 공로로 각각 창조장을 받게 됐다.
이밖에 과학기술훈장 2등급인 혁신장에는 김진의 서울대 교수 등이, 3등급인 웅비장에는 김형주 삼안코퍼레이션 회장 등이 각각 선정됐다.
과기부는 또 대한민국 과학기술상에 최덕인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과학상), 여종기 LG화학 사장(기술상), 최병만 POSCO 기성보(기능상), 강신구 한서대 객원교수(진흥상)를 선정했다.
과학기술진흥 유공자와 과학기술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20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제35회 과학의 날 기념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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