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일본의 미야자키현이 공동으로 추진중인 ‘e-미야자키 한일IT벤처국제센터’ 설립이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IT업체를 대상으로한 현지 설명회가 17일 미야자키현청사와 미야코노조시 산업경영대학 등에서 차례로 열렸다.
미야자키현정부와 미야코노조시 주최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넷피아닷컴·디지털플레이·사이맥스 등 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 IT기업 20여개사 대표자를 비롯해 정보통신부와 인터넷기업협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시찰단으로 참석해 센터입주기업에 대한 지원계획과 시설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마츠카타 스케타카 미야자키현 지사(83)는 “미야자키현은 ‘정보하이웨이21’ 구상에 따라 현내 정보통신기반 확충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며 “특히 이번 IT벤처국제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초고속통신망 이용료와 세제 등에서 대폭적인 지원을 받게 되므로 해외 IT기업이 비즈니스하기에는 최적의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명회에서 미야자키현 정부는 앞으로 한일IT벤처국제센터 입주기업들에게 산업경영대학내 건물 2개동(250평 규모)을 도쿄보다 50% 정도 싼 평당 1만엔의 임대료로 제공하는 한편 초고속통신망 이용료의 80%를 2000만엔 한도 내에서 3년간 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지인을 6명 이상 채용할 경우 일인당 50만엔의 고용장려금과 연 2% 수준의 기업입지촉진보조금도 지원할 계획임을 분명히했다.
또 미야자키현은 한일IT벤처국제센터 입주기업들의 현지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원센터를 별도로 마련했으며, 이 지원센터의 업무는 센터 설립을 주선했던 국내 업체 비콜비에 일임했다. 따라서 비콜비와 입주업체가 다음달 초 입주계약을 체결한 후 다음달 말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는 NHK 등 일본 현지 언론들이 취재를 나와 한일IT벤처국제센터에 대한 일본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일본 미야자키=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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