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음커뮤니케이션 주식을 장외에서 대량 매입해 주목을 받았던 메릴린치가 17일 다음 주식을 장내에서 대량 매도했다.
메릴린치는 지난 3일 다음 주식 183만9998주를 매입한 뒤 46만3312주를 11, 12, 15일 모두 사흘에 걸쳐 내다팔았다고 1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메릴린치의 다음 지분율은 13.74%에서 10.16%로 낮아졌다.
LG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위원은 “메릴린치가 3자에게 주식을 넘기기 위해 매입했다가 여의치 않자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해 장내에서 일부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의 1분기 매출액은 최근 전자상거래 관련 매출 급증과 광고 및 쇼핑물 매출, 아바타 신규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의 137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20억∼430억원, 영업이익은 10억∼15억원, 순이익은 4억∼5억원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음의 주가는 메릴린치의 매수설이 시장에 나돌면서 16일 3만9800원으로 내렸다가 17일에도 3만920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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