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증시테마로 신용등급 상향조정 기업과 수출관련주가 지목돼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삼성증권은 2분기 금리기조 변화로 인해 상대적 우위가 예상되는 신용등급 상향조정 기업과 수출 관련주를 추천했다.
또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된 자산주와 산업구조조정 관련주, 월드컵 관련주, 중국 통신시장 수혜주, 계절적인 성수기 수혜주 등도 2분기 유망테마로 추천했다.
이윤경·장근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된 기업은 정부의 금리기조가 변화할 경우 조달금리의 차이에 따른 수익성 효과를 우선적으로 얻게 된다”며 “이들 기업이 2분기 주력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2개월간 국내 3개 신용평가기관을 통해 신용등급이 상향된 IT기업은 LG텔레콤, 한국정보통신, 휴닉스 등이다.
특히 수출 관련주는 반도체와 IT부품, 이동통신장비, 컴퓨터 등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대덕전자, 삼보컴퓨터, 대덕GDS, 코리아써키트, 삼화전자, 삼영전자, 자화전자, 팬택을 꼽았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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