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홍기)와 SK텔레콤(대표 표문수)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16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우선 삼성SDS의 그룹웨어 ‘에이큐브’를 SK텔레콤의 멀티 인터넷 서비스 ‘네이트’에 탑재해 오는 6월부터 그룹웨어 기반의 모바일 ASP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모바일 그룹웨어 ASP는 e메일 확인·전자결제 등 기업의 일반적인 업무를 휴대전화, PDA, 차량탑재단말기(VMT) 등을 이용해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양사는 또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m-SFA)과 모바일 현장지원시스템(m-FFA)을 공동개발하고 고객관계관리(CRM),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향후 수요증대가 예상되는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기존 유선 그룹웨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함께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의 정만원 인터넷 사업부문장은 “무선인터넷의 진화에 따라 기존 업무에 모바일을 접목해 생산성과 업무효율을 증대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 시장확대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삼성SDS 장사도 BI 디비전장도 “기업이 모바일 비즈니스로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SK텔레콤과 함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사진; 삼성SDS 장사도 BI 디비전장(오른쪽 두번째)과 SK텔레콤 정만원 인터넷 사업부문장이 모바일 ASP 사업 제휴식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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