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5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5.7%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말 예상치인 3.9%에 비해 1.8%포인트 높은 것이다.
분기별 성장률은 2분기 5.8%, 3분기 6.1%, 4분기 6.3%로 각각 전망했고 지난 1분기는 전 분기(3.7%)에 비해 1%포인트 높은 4.7%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2분기부터 급증세로 돌아서 연간 8.4% 늘어나고 수입 역시 경기호조 및 유가상승 등으로 2분기부터 증가세로 반전해 연 11.3%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은은 또 경상수지 흑자가 당초 전망대로 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 물가는 하반기로 갈수록 오름폭이 커 4분기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3%대 후반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 원달러 환율은 하반기 들어 경기상승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하락하는 한편 엔화는 일본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에 비춰 다시 약세를 보일 수 있으나 하반기부터 안정될 것이라고 한은은 전망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수출 회복시기가 2분기로 앞당겨지는 등 경제 여건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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