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1일 보유중인 SK텔레콤 주식 926만주(10.39%) 가운데 100만주(1.12%)를 시간외거래를 통해 매각했다. 이에 따라 KT의 SK텔레콤 지분은 9.27%(826만주)로 낮아졌다.
주당 매각 금액은 이날 종가인 25만8000원에 3%의 프리미엄을 가산한 26만5740원으로 전체 처분 금액은 2657억4000만원이다. 이번 매각분은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에서 외국인투자가들을 모아 전액 매입했다.
이철규 KT 출자관리팀 부장은 “SK텔레콤 주식은 전략적인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투자 목적이기 때문에 자금이 필요할 경우 매각할 수 있다”며 이번 매각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매각 대금은 KT아이컴 등 무선 통신사업, 유무선 통합 사업 등의 투자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추가로 자금이 필요하면 주식시장 여건을 봐가며 연내에 지분을 추가로 매각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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