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조테크놀리지(대표 윤성일 http://www.piezo-tech.com)는 초정밀 속도제어와 위치제어가 가능한 압전초음파모터를 개발, 최근 월 1만개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췄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6월 개발한 기존 압전초음파모터에 ‘PID(Proportional Integral Differancial)’ 기술을 접목, 운용자가 미크론(1㎛은 100만분의 1m) 단위의 위치와 0∼120vpm 사이의 속도를 임의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우선 3㎏·㎝의 토크 값을 갖는 40φ(44×44×19㎜) 및 8㎏·㎝의 토크 값을 갖는 60φ(65×65×22㎜) 타입의 두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연내 15㎏·㎝와 1㎏·㎝의 토크 값을 갖는 신제품도 선보일 방침이다.
압전초음파모터는 세라믹 원판에 여러개의 금속도선을 심어 전압을 가할 때 발생하는 회전력으로 회전자를 돌리고 이를 샤프트와 연계, 동력을 전달하는 원리로 작동되며 전자파나 고주파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아 정밀제어를 요하는 로봇·과학장비·의료장비·반도체장비·카메라·빌딩자동화기기 등에 주로 사용된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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