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시대를 맞이해 국가간 IT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갑시다.’
최근 잠재적 IT 대국인 중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김홍기 삼성SDS사장이 오는 17일 베이징에서 개막되는 ‘컴덱스차이나’ 전시회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기조연설은 주최측의 공식 환영·개회사 뒤에 바로 이어지는 것으로 명실상부 이번 행사 전체를 아우르는 연설이 될 전망이다.
기조연설 주제는 ‘동아시아 국가간 IT파트너십-경제 발전의 원동력’. 이 연설에서 김 사장은 세계 IT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화합해서 세계 경제 발전을 이끌어 나가자는 내용을 강조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연설이 김 사장 개인의 명예는 물론, 베이징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SDS의 대 중국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해도 차이나컴덱스 주최측으로부터 기조연설 요청을 받았었다. 주최측의 준비부족으로 무산되기는 했지만 올해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연설을 맡게 됨으로써 지난해의 아쉬움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사장의 기조연설로 한껏 기세를 올린 삼성SDS는 이번 전시회에 지난 3월 참가한 독일 세빗 전시회와 비슷한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도시정보화, 기업정보화, 주택정보화 등 3개군으로 이뤄진 13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e파트너’와 ‘Making Business Smart’를 기본 컨셉트로 중국의 정보화에 기여하는 삼성SDS의 이미지를 정립하고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 배너 광고를 띄우는 등 이름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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