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이트로닉스·대덕전자·세인전자 등 95개 업체가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발급 대상업체로 확정됐다.
산업자원부는 세계일류상품(2월 22일 선정한 총 100개 품목) 생산업체 가운데 산자부 장관 명의의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수여할 업체 95개사(총 119개 품목)를 8일 확정, 발표했다.
확정된 업체 가운데 삼성전자는 총 13개 품목에 걸쳐 인증서를 발급받게 됐으며 LG전자(8개), 풍산(3개), 대우정합기계(2개) 등도 복수의 인증서를 받게 됐다. 이번에 발급된 인증서는 국문뿐 아니라 영문으로도 발급돼 수출과 외자유치 등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인증서 발급기준은 △세계 시장점유율이 세계 5위 이내 기업 △국내 동종상품 생산업체 중 수출실적이 1위거나 수출금액이 동종상품 총액의 30% 이상 비중을 차지한 기업 △산업기술대전·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등에서 대통령상 이상을 획득한 기업 등이었다.
산자부는 이번에 확정된 95개 인증대상업체에 대해서는 해외전문전시회 참여경비 지원과 기술·디자인 개발사업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이들 업체를 중심으로 세계일류상품 전시회, 해외로드쇼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한편 산자부는 이달중 이번에 확정된 업체와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일류상품 수출촉진간담회를 개최, 인증서 수여식을 가질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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