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전국 400개 지점에 음성인식시스템을 포함한 자동교환시스템 공급업체로 마인드텔(대표 이교식)이 선정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마인드텔, 메텔, MPC, 보이스콤넷 4개 업체가 최종 경쟁한 신한은행 자동교환시스템 입찰에서 스피치웍스의 음성인식 엔진으로 참여한 마인드텔이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마인드텔은 신한은행이 제시한 예가 100개 지점당 9억원보다 적은 7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마인드텔은 신한은행 400개 지점에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교환시스템, 잔액조회시스템, 카드결제 시스템 등의 자동교환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전국의 모든 지점과 영업점에 걸려오는 잔액조회, 카드결제, 입금 확인 등 단순 서비스 업무의 80% 이상을 음성인식 콜센터로 처리하게 된다.
마인드텔은 우선 이달 내로 테스트 사이트를 구축하고 6개월 내 완전한 사이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마인드텔의 이교식 사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장비성능테스트(BMT)에서도 마인드텔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여기에 마이드텔이 시장확대를 목적으로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을 책정한 것이 선정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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