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는 0.13미크론의 미세회로 공정에 300㎜ 초대형 웨이퍼가 적용된 ‘펜티엄4’ 2.4㎓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CPU는 초당 24억번 동작하는 현존 최고속 CPU로 300㎜ 웨이퍼에서 생산된 첫 제품이며 60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트랜지스터도 일부 포함하고 있다.
인텔은 이번 공정 체계를 갖추면서 펜티엄4 다이 크기를 10%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 2000년 11월 200㎜ 웨이퍼, 0.18미크론 공정을 적용해 ‘펜티엄4’를 첫 출하했을 때보다 웨이퍼당 생산량을 5배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현재 0.13미크론 공정기술을 적용하는 5개의 일관생산라인(fab)을 갖고 있으며 300㎜ 팹은 오리건주 D1C이며 내년에는 90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명찬 사장은 “이번 제품은 인텔의 업계 최고의 성능과 고집적도를 구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더욱 작고 빨라진 트랜지스터와 300㎜ 웨이퍼의 제조 효율성을 접목해 대량생산체제를 갖춰 연말에는 3㎓ 펜티엄4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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